‘좋은 책 읽기 가족모임’의 대표 김수연(52) 목사. 남다른 인생 역정을 걸어온 그가 이번엔 아주 ‘진부한’일에 남은 인생을 바치고 있다. ‘책읽기’라는 표현에서 보이듯 그가 하는 일은 우리 사회에서 어쩌면 가장 진부한 주제로 보일 수 있는 독서와 관련된 것이다. 하지만 그가 걸어온 역정 속에서 책읽기 실천이 차지하는 공간을 생각하면 결코 진부하다는 표현을 떠올릴 수 없다.

도서산간벽지의 학교 […]